중진공 강원, 해외지사화 희망 중소·중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희망 서비스, 진출지역, 수행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수행기관에는 중진공, 코트라(KOTRA),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등 3곳이 있다.

중진공은 해외 민간네트워크와 함께 시장조사, 구매자 발굴, 현지 유통망 진출, 기술제휴, 법인설립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진공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4천927개사를 지원해 수출 69억 달러, 현지 법인설립 367건, 투자유치 5천400만 달러라는 성과를 냈으며, 올해는 370개사의 세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흥철 중진공 강원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도내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이 크지만, 위기가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