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 내달 코스닥 입성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이 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위세아이텍은 16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런 상장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위세아이텍은 빅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 품질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2018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16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7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기관과 유통·미디어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5년에는 머신러닝(기계학습)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일반 사용자도 쉽게 머신러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 플랫폼을 출시했다.

아울러 도면 분석이나 위험 예측, 콘텐츠 추천 등 각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별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이사는 "2020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며 "머신러닝 기술 융합을 성장 모멘텀으로 삼고 국내 대표 머신러닝·빅데이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은 이달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29∼30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85만주이고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만1천2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 10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