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모바일 기반 ‘스마트 컨택센터’ 공개
효성의 정보기술(IT)계열사인 효성ITX가 1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컨택센터 세미나’에서 신규 사업인 ‘스마트 컨택센터(SCC)’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와 공동 개최했다.

SCC는 상담원들이 모바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모바일 기기 '덱스'에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LG유플러스 LTE망과 효성ITX 솔루션을 이용해 상담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도입하면 상담원들은 어디서든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일할 수 있다. 재택·유연 근무에 적합하다. 70% 이상이 여성인 상담원들의 경력 단절과 이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SCC를 이용하는 고용기업도 별도 사무공간을 구축할 필요가 없고, 운영·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시장 환경이 IT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에 IT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