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험과 디지털 감수성에 최적화된 콘텐트 라이팅 교육 실시
연세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앞장서다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가 4차 산업혁명기를 맞아 대학혁신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 경험 교육과정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전문 센터인 Y-DEC(Yonsei Digital Experience Center, 센터장 김형수 교수)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기기와 소프트웨어 활용관련 워크샵과 세미나를 통해 정규, 비정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기의 AI시대에선 컴퓨터 코딩 교육뿐만 아니라 디지털 창의력과 디지털 감수성을 키울 수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양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이공계나 디지털 영상분야 교육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전공이나 학과에 구분없어지고 더 나아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디지털 문해력을 일컫는다. 이미 유네스코에서는 2011년, 디지털 리터러시 구현 능력이 없으면 문맹으로 간주하도록 한 바 있다.

우리나라 경우, IT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어 왔다. 주로 코딩 교육에 직접적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이공계 학생들을 제외한 대부분 학생들에겐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반면 최근 미국의 주요 대학을 비롯한 유럽, 호주 등지에선 AI 기반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을 활용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주목하여 연세대학교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어도비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 전공 불문 모든 학생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는 콘텐트 라이팅(Content Writing)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들인 1인 미디어기기, 모바일 기기, 드론, 액션캠 등과 직접 연계한 문화표현 기술을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학생들은 캠퍼스 안과 밖, 언제 어디서든지 디지털 리터러시 구현을 통해 영상도 만들고, 웹 페이지도 제작하고 있다. 'Bring your own device' 시대에서 연세대에서는 별도의 컴퓨터 실습실 없이도 학생들이 휴대하고 있는 휴대폰, 노트북으로 콘텐트 라이팅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대학 캠퍼스 내에서 디지털 감수성을 극대화하는 미디어 파사드, 사운드 퍼포먼스 등 디지털 문화경험 교육과 디지털 경험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여 새로운 사례로 평가받았다.

연세대 김형수 교수(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트 전공)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경험과 디지털 감수성에 최적화된 콘텐트 라이팅 교육을 강화하고 그에 맞춤하는 교육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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