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0일 은행권 최초로 위드미 편의점 계산대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우리은행 체크카드로 물건을 사면서 소액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물건을 살 때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만원까지 찾을 수 있다. 수수료는 900원이다.

우리은행은 서울 성동구에 있는 위드미 본점과 한양대MK점, 충남 천안에 있는 천안 공주대점 등 16개 편의점에서 우선 시작하고 서비스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또 GS25와도 제휴해 연내 GS25 편의점에서도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 소외 계층과 야간에 현금 수요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