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G생활건강이 천연 허브 화장품 브랜드‘빌리프(belif)’를 출시하고,백화점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16일 “오휘,후,숨에 이어 4번째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오는 20일 서울 청량리역 롯데 복합쇼핑몰 1층에 36.3㎥규모로 ‘빌리프’1호점을 열고,연내 백화점 매장 5곳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오는 19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빌리프 팝업스토어’를 한 달간 선보여 신규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빌리프’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유명한 150년 전통의 허브 클리닉숍‘네이피어스’에서 천연 허브 원료를 들여와 LG생활건강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자체 브랜드다.제품은 클렌징 5종,허벌 익스트랙트 토너 3종,모이스쳐라이져 3종,에센스 3종,크림 3종,아이크림 1종,스페셜 제품 4종,선제품 2종,비비크림 3종,마스크 6종,바디라인 6종,남성용 5종 등 44여가지 품목으로 구성했으며,1만~6만원대의 실용적인 가격으로 내놓는다는 전략이다.LG생활건강의 나유정 빌리프 상품기획자(MD)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허브 클리닉샵 ‘네피어스’의 허브 포뮬라를 그대로 담았다”며 “‘키엘’‘아베다’ 등이 주도하고 있는 백화점 자연주의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