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주미 한국대사(사진)가 미국 정부와 의회의 한 · 미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 대사는 25~28일 텍사스주 댈러스,휴스턴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회 연례총회에 참석한 뒤 댈러스상공회의소와 아시아소사이어티 등에서 연설한다. 또 톰 레퍼트 댈러스 시장 및 댈러스모닝뉴스 편집장 등 정계와 재계,언론계 인사 등과도 만난다.

그는 텍사스 방문을 통해 한 · 미FTA가 텍사스 경제에 미치는 혜택을 설명하면서 미 정부와 의회가 FTA를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워싱턴에서는 연방의회 의원들을 하루 평균 5명씩 만나 한 · 미FTA 비준을 설득하고 있다. 최근 싱크탱크인 미 헤리티지재단이 주최한 포럼에서도 비준을 촉구한 바 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