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5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8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장중 온스당 1059.6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선물거래소(LME)에서도 이날 금값은 1050달러 선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이 나흘 연속 증가하는 등 투자가 늘고 있는 것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단기적으로 금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점치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