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들뜬 마음으로 떠난 휴가,도중에 차량이 고장난다면? 아마 이보다 난감한 일도 드물 것이다. 이럴 때 자동차업계가 운영하는 무상 점검 서비스 센터를 미리 알아두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본격적인 휴가철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해수욕장에 무상 점검센터가 차려진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피서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북 무주 구천동,경북 화진 해수욕장에서 국내 자동차 5개사와 합동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 점검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긴급출동 서비스도 기억해둘 만하다. 현대차(080-600-6000)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기아차(080-200-2000)는 다음 달 5일까지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전국 어디서나 고장 차량에 대한 긴급출동과 응급도우미 서비스에 나선다. GM대우(080-728-7288)와 르노삼성(080-300-3000)도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인근 지역의 고장 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