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존 주택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Pending Home Sale Index)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미국의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중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된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한달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90.7을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시장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4월의 수치는 당초 90.3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이번에 90.6으로 수정됐다.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으나 잔금 지급 등으로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지 않는 거래를 토대로 작성되는 지표로, 이 수치가 높아진 것은 주택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