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박종우.이승재 이사 선임

"올해 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 경영' 차원에서 현금흐름을 중심으로 위험요소에 시나리오별로 대응하겠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13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39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계획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마케팅.기술.인재육성.조직문화 등에서 창조적 혁신을 이루고, 2차전지 사업을 성장의 축으로 삼아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HEV)용 전지 조기 사업화, 소비자용에너지저장장치(UPS).스토리지.태양전지.연료전지 사업 다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순택 사장과 이정화 부사장은 이사로 재선임됐고, 사임한 김재욱 사장 대신 전병복 부사장(전지사업부장)이 새로 사내 등기이사에 올랐다.

임진택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와 김희경 상명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건과 이사 보수 한도(120억원) 승인 건 역시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성전기도 이날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국제회의실에서 주총을 열고 박종우 사내이사와 이승재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했다.

신임 이 사외이사는 법무법인 동인의 대표변호사로, 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작년과 같은 110억원으로 결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