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광우병 파동으로 된서리를 맞은 외식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로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닭고기 전문점 닭익는 마을은 2월 29일까지 고객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1만5천원 이상 주문하면 카메라폰, 고추장불갈비, 무료 음료 등이 경품으로 걸린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을 나눠준다. 버거킹은 2월 5일까지 호주산 청정우를 사용한 `웨스턴와퍼세트' 또는 `웨스턴팩'을 주문하면 100% 당첨 즉석 스크래치 카드를 준다. 스노보드세트, 지산리조트 스키패키지, 리프트권, MP3 플레이어, 와퍼세트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치킨전문 외식업체 파파이스는 10일부터 2월 10일까지 `베스트 초이스' 행사를진행한다. 행사 기간 `베스트 초이스' 세트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구매고객에게는 호올스 캔디를 무료로 준다. 베스트 초이스 싱글세트(러브미텐더 2조각, 치킨 1조각, 파파이스윙 2조각, 음료 1잔)는 4천800원, 베스트 초이스 더블세트(쉬림프 포보이 샌드위치 1개, 치킨 샐러드 1개, 러브미텐더 2조각, 음료 2잔)는 9천900원. KFC는 사이드 메뉴로 인기있는 비스킷 가격을 800원에서 500원으로 내렸다. 또 이달 말 건강메뉴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이달 말까지 인기 메뉴인 호밀빵 새우버거세트 또는 버거짱세트를주문하면 해산물 디저트인 홍게 스틱을 준다. 또 새우버거를 2천600원에서 1천900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불고기버거, 불갈비버거, 새우버거세트를 사면 디저트용 과일 젤리 `위저트'를 나눠준다. 패밀리레스토랑 T.G.I.FRIDAY'S도 이달 중순 새우, 조개를 주재료로 한 10여종의 해산물 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