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시사했다. 방콕을 방문한 토머스 번 무디스 부사장은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태국의 재정 건전성과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액 등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내비쳤다고 태국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그는 탁신 정부의 성공적 재정·경제 관리를 치하하면서 탁신 정부가 옳은 방향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의 태국 방문이 무디스의 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검토를 위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탁신 총리는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 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