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권위있는 사전출판사인 메리엄-웹스트가 최신판 대학사전을 통해 `맥잡(McJob)'이라는 신조어를 새롭게 등재하면서 "저임금의 전망없는 일자리"라고 설명한 것이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사의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전세계적으로 3만개 이상의 체인과 50만명에 가까운 직원을 두고 있는 맥도날드사 CEO인 짐 칸탈루포 회장은 "레스토랑 일자리에 대한 부정확한 기술"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메리엄-웹스트사에 대한 공개 서한을 통해 "오늘날 맥도날드 가게를 소유한 1천명 이상의 남녀가 카운터 뒤 일부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최신판은 지난 91년 더글러스 쿠플랜드의 소설을 통해 등장한 신조어`X세대' 등 1만개의 새 단어와 10만개의 새 의미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크브루크 UPI=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