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휴대전화 통신솔루션 전문업체인 웨이브컴은 유럽식 이동전화(GSM)용 무선통신 통합칩셋 `위즈모 플렉스'를 국내에서 출시,GSM 단말기 제조업체들에게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즈모 플렉스는 휴대전화의 RF 모듈, 베이스밴드 칩, 전원관리 칩, 오디오 필터 칩 등 4개의 칩을 하나로 통합한 무선통신 전용 칩셋으로 휴대전화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고 웨이브컴은 설명했다. GSM 개발업체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면 메모리와 휴대전화의 각종 부가기능, 주변기기 등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는 등 제품개발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이회사는 강조했다. 웨이브컴의 디디에 두트론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휴대전화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여러가지 휴대전화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위즈모 플렉스는 뛰어난 디자인 유연성을 바탕으로 최단 시간에 다양한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