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평가제도 정착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신용평가 전문기획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업의 기술을 근거로 한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인수합병(M&A), 투자 등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청은 "최근 다양한 기술평가 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데도 기업의 기술및 신용평가 시스템은 미흡하다"며 "체계적 기술 평가제도 정착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전문기획단을 출범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신용평가 전문 기획단'은 중기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15인 이내의 기술 및 금융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3일 1차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문기획단은 ▲ 중소기업의 기술신용평가 시스템 및 평가기법 연구를 위해 선진국 사례를 파악하고 ▲ 기술평가 모델 개발 및 기술평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용위험 방지와 거래상대방에 대한 정보축적 시스템을 고안, 발전시키며 ▲기획단 운영과정에서 제기되는 중소기업 기술 및 신용평가 관련 정책과제를 연구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오세형 기자 coolbut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