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에 따르면 체험형 안전운전 교육인 드라이빙 스쿨 과정을 이수한 운전자들의 사고 발생률이 교육받기 전에 비해 4분의 1 가량 줄어든다고 한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면허도 있고 운전 잘하고 있는데 웬 드라이빙스쿨'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운전에 대해 이론만으로 터득하기보다는 직접 체험해 보고 연습해 보는 게 실제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교통 선진국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드라이빙 스쿨 교육이 활성화돼 있다. 정부나 BMW 혼다 등 자동차 회사들은 드라이빙 스쿨 운영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국내에선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드라이빙 스쿨이 유일한 안전교육장이다. 이 드라이빙 스쿨은 지금까지 운전자 1만3천여명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차량점검 △운전자세 △돌발상황 대처법 △핸들링 기법 △코너링 실습 등 안전운전을 위한 여러 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이런 교육이야말로 교통사고 발생을 근원적으로 줄이는 밑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