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교육비와 학원비가 각각 6.2%, 5.7% 올랐다. 교육비와 학원비 상승률은 외식비 평균 상승률(3.2%)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가 물가관리를 하고 있는 외식.교육.미용.레저 등 각종 개인서비스 요금중 자장면 값이 지난 3월 평균 2천8백90원으로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10.8%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패스트푸드 가격은 별로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내렸다. 햄버거는 개당 평균 2천1백원으로 지난 1년 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피자(1만2천6백32원)도 0.2% 오르는 데 그쳤고 햄버그 스테이크(8천6백44원)는 오히려 0.1% 내렸다. 등심구이는 1인분 1만4천4백68원으로 이 기간중 7.7% 올랐고 삼겹살(5천5백62원)이 5.5%, 설렁탕(4천8백5원)이 5.3% 상승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