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은 납세자의 날을 맞아 3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제5회 납세자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이발 발표한 납세자권리 선언문에서 "경기침체와 빈부격차의 확대로 서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정부와 부산시는 방만한 예산편성과 과도한 집행으로 낭비하고 있다"며 "국민의 혈세가 더이상 낭비되지 않도록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감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예산낭비모니터단을 구성해 부산시와 자치구.군의 예산낭비사례를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재정건전화 대책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예산낭비를 한 행정부처나 기관에 분기별로 `밑빠진 독 상'을 시상하고 연말에는 1년동안 예산절감이나 낭비사례를 막기 위해 노력한 시민이나 공무원을선정, 시상도 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