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활황세를 보인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내년에는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미부동산협회(NAR)가 3일 밝혔다. NAR은 올해의 기존 주택판매는 552만호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4.2% 감소한 529만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1년 기존 주택판매는 530만호를 기록했었다. NAR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레비는 올해 기존주택판매는 대부분 상반기에 집중됐다면서 "올해 낮은 모기지 금리가 계속됨에 따라 시장이 예상보다 활황을보였다"고 지적했다. NAR은 신규 주택판매의 경우 올해 5.6% 증가한 96만호를 기록하겠지만 내년에는92만4천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NAR의 이같은 전망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을 2.4%로, 내년도 3.4분기 성장률은 3.6%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토대로 한 것이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