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이오넥스는 동기방식 cdma2000 1x와 비동기방식 W-CDMA 규격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모드 단말기 모뎀칩 및 프로토콜 소프트웨어(N3000모뎀)를 세계처음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N3000 모뎀칩은 단말기 한대로 동기와 비동기 방식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게 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예를들어 가입자가 비동기방식 서비스 지역에서 벗어나 동기방식 통화지역으로 들어갈 경우 자동으로 동기방식으로 전환,통화가 가능하게 해준다. 동기방식으론 양방향 1백53.6kbps 패킷 데이터 전송이,비동기방식으론 양방향 3백84kbps 패킷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고 이오넥스측은 설명했다. 전성환 사장은 "현재 국내 주요 단말기 제조업체와 N3000 모뎀을 이용한 듀얼밴드.듀얼모드 시험단말기 제작을 추진중"이라며 "연내 성능 테스트를 마치고 연말쯤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