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제1발전소가 경향신문 주최 제18회 전기ㆍ에너지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월성원전 제1발전소는 국내 최초 중수로형 원전인 월성 1호기가 지난 98년 3월부터 2001년 9월까지 총 1천118일간 3회 연속 OCTF(무고장 연속운전)을 달성해 발전소 안전운영 능력 및 예방정비 기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각종 신공법 개발을 통해 계획예방정비 공기를 단축하고 월성 1.2호기의 이용률을 연평균 3.57%-0.88%까지 향상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월성원자력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시책에 따라 에너지 관리활동을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전기ㆍ에너지대상은 지난 85년 에너지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제정돼 매년 에너지산업 발전 및 에너지절약에 공적이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