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부근에 짓고 있는 비즈니스 호텔의 영업권을 세계 호텔 체인인 하얏트에 위탁키로 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공항 남측 국제업무단지에 건설중인 특1급 비즈니스 에어포트 호텔을 세계적인 호텔경영 노하우를 가진 하얏트 인터내셔널을 통해 운영키로 하고 이달중 위탁경영에 대한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구체적인 위탁경영 조건, 수익배분 방식 등을 놓고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총사업비 1천600억원이 투입된 에어포트 비즈니스호텔은 50년뒤 공항공사에 기부채납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한일건설이 시공을 맡아 1만6천348㎡의 부지에 연면적5만7천930㎡로 530실을 갖춘 지상11층 지하 2층으로 건설중이며 내년 3월 완공, 5월개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