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대덕테크노밸리를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지역 수출.입화물의 효율적인 통관지원을 위해 대전세관청사의 이주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는 대전광역시가 대덕테크노밸리를 세계적인 벤처집적단지로 조성하기 위해외국물품의 반입.반출.운송.제조.판매절차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이용섭 관세청장은 이날 대덕테크노밸리를 방문, 벤처단지 조성사업 현황을 들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대덕테크노밸리는 오는 2004년에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 보세구역지정은 그때가 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그러나 보세구역지정을 약속하고대전세관이 이 곳으로 이주하기로 함에 따라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