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산 목초(牧草)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10여개월만에 해제함에 따라 검역처리된 목초 200t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다이렌(大蓮)항을 출발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가 지난 27일자로 중국산 목초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7월 구제역 감염을 우려, 중국산 목초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차이나 데일리는 목초 수출이 재개됨에 따라 연간 15만t의 목초가 다이렌항을통해 한국에 수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