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멀티미디어 동영상(MPEG)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제59차 멀티미디어 동영상(MPEG) 국제표준화회의'가 오는 11∼1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려 전자상거래시스템 등에 이용되는 MPEG-7의 5개 규격이 정식 국제표준으로 채택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98년부터 진행된 이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작업이 완료된다. 특히 LG 삼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관련 업체와 연구소는 MPEG-7 관련 1백10여개 기술 가운데 22개를 국제 표준으로 반영하게 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