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올해 사업모토로 내세운 '일등LG' 달성을 위해 해외 우수인력 유치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LG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UCLA 스탠퍼드대 텍사스대 등 미국의 유명 대학에서 생명공학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의 연구개발(R&D) 분야 및 MBA를 전공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LG는 이를 위해 화학 전자 텔레콤 증권 등 6개 계열사 인사담당자들로 우수인력 유치단을 구성,LA와 샌디에이고 등 미국내 8개 지역 소재 13개 대학에 파견했다. LG는 내달과 오는 4월 및 9월에도 미국의 하버드 프린스턴 MIT 등 총 55개 대학에서 인재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LG는 이같은 유치활동을 통해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난 1백여명의 해외 우수인력을 올해 새로 뽑을 예정이다. 또 해외 유학생 대상의 개별 인터뷰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필요시 수시로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일등LG 달성을 위해서는 일등인재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구본무 회장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지난해에도 연간 4회에 걸친 해외 우수인재 유치 활동을 실시,R&D 및 MBA 분야를 전공한 석·박사 70여명을 채용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