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2일 인력난을 겪고있는 제조업종의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도에 기계조립 등 49개 직종의 훈련과정을 개설, 1만2천여명의 기능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과정은 국가기간산업 분야 가운데 인력부족이 예상되거나 사업주가 실시하기 어려운 전기공사, 특수용접, 프레스금형 등 49개 직종이다. 노동부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인문계 고교 3학년 학생이나 구직등록을 마친 15세이상 실업자를 대상으로 6∼12개월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미리 해당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인력수요 조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개설하는 것으로 훈련생의 취업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훈련직종 및 훈련기관 문의는 노동부 인적자원개발과 503-9759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