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내년 봄.여름패션을 선보이는 '2002 서울컬렉션'이 24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막식과 함께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영희, 문영희, 홍미화, 지춘희 등 30명의 국내 디자이너와 일본의 신진 디자이너 4명이 패션쇼를 선보이며 프랑스의 라파예트백화점 등 외국 바이어들도 참가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는 또 월드컵과 연계한 한.일 공동패션쇼 일정이 개막전과 폐막전 시기에맞춰 각각 내년 5월25일(장충체육관)과 6월25일(도쿄 에비스가든)에 열리는 것으로확정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