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29일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0.7%에서 0.2%로 수정 발표했다. 이 같은 성장률은 지난 1993년 1분기에 -0.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99년 4분기에 기록적인 8.3% 성장을 달성한 후 불과 1년 반만이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1.3%였다. 2분기 성장이 하향조정된 것은 GDP 잠정치가 발표된 후 나온 6월 재고투자 감소가 예상보다 심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