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디젤엔진등 조선기자재 전문 생산업체인 STX는 최근 조직을 대폭 개편,해외영업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STX는 우선 민수 영업1본부 외에 해외영업만을 담당하는 민수 영업2본부(본부장 이강식 상무)를 신설했다. 아울러 해외 거래선을 지역별로 전담하는 지역 전문가를 배치해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영업및 기술인력을 통합,재편성했다. STX는 또 조직의 응집력을 높이고 고객서비스를 늘리기 위해 창원과 서울에 분산돼 있던 영업인력을 창원본사로 이전,전진배치했다. 각 부문에 산재해 있던 기술인력 45명을 추가로 기술연구소에 배치해 총6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도 확보했다. 향후 디젤엔진및 조선기자재,태양광및 풍력발전설비,환경설비부문등에서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민수 영업2본부(해외영업)부본부장에는 노광기 부상무를,기술연구소장엔 유광택 부상무를 각각 발탁승진시켰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