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할인점의 매출은 호조를 보인 반면 백화점의 매출은 줄고 있어 소매업종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 미쓰비시 은행이 미 소매기업들의6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월마트 등과 같은 대형 할인점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6.9% 증가한 반면 유명 백화점의 매출은 침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소매기업들의 6월 매출은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보다 2.8% 증가했지만 백화점업계만 따로 집계한 결과는 매출이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 업계는 올해 2월부터는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