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망 벤처기업이나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국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중국 전용 벤처펀드(창업투자조합)가 처음 결성된다. 중국 투자컨설팅업체인 CHL벤처스(대표 최승부)는 창투사와 공동으로 내달 중 1백억원 규모의 중국 전용 벤처펀드를 만들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CHL벤처스는 또 연말까지 중국 투자전문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L벤처스는 지난 3월 베이징에 문을 연 지사를 통해 현지 기업환경 및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지사장은 법무법인 정현의 김기열 변호사가 맡고 있다. 정현은 CHL벤처스의 모기업이다. CHL벤처스는 국내 벤처캐피털과 중국 벤처캐피털간의 만남을 주선해 온 중국 투자컨설팅 업체다. (02)566-6440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