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빌링(대표 조진수)은 국내 최대 신용카드 업체인 비씨카드(대표 이호군)와 카드 대금 전자 지불에 관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인터넷빌링은 6백만여명의 비씨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이 회사의 홈페이지인 한빌사이트(www.hanbill.com)를 통해 온라인 조회와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한빌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사용요금,사용내역,과거 결제 내역 등을 볼 수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인터넷빌링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존의 고지서 인쇄 및 발송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따라서 고객들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진수 사장은 "비씨카드와의 제휴로 한국인터넷빌링은 통합 인터넷빌링 업체로써의 가능성을 확인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공공요금과 민간요금을 통합한 인터넷 빌링 서비스뿐 아니라 고객의 요금지불,금융자산관리,지불중개 역할 등을 수행하는 인터넷 금융서비스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2)521-5475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