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전계열사에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10일 한국오라클 및 딜로이트 컨설팅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추지석 효성그룹 부회장은 이날 서울 본사에서 강병제 한국오라클
사장, 게리메서 딜로이트컨설팅 대표이사와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효성은 섬유 화학 중공업 등 부문에 우선 ERP를 구축한뒤 향후 2년에 걸쳐 전 사업부문으로 확대하고 계열사에도 적용키로 했다.

효성은 지난해말부터 4개월여에 걸쳐 ERP도입 타당성검토와 소프트웨어 팩키지 선정작업을 벌여왔다.

ERP는 구매 생산 영업 회계 인사 등 모든 업무를 단일한 정보시스템으로 통합,경영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경영의사결정을 그만큼 빨리 내릴 수 있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