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용 상품권이 나온다.

LG홈쇼핑은 설을 앞두고 20일부터 10만원짜리와 20만원짜리 홈쇼핑 전용
상품권을 발매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집에서 TV홈쇼핑을 통해 편안히 상품권을 사거나
선물받을 사람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LG홈쇼핑의 홈쇼핑 전용 상품권은 고객이 전화(080-969-4545)나 인터넷
(www.lghs.co.kr)으로 주문하면 3~4일안에 상품 카탈로그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 준다.

LG홈쇼핑은 설을 앞두고 이 상품권이 선물용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홈쇼핑용 상품권은 기존 백화점 상품권과는 달리 백화점까지 가지 않고
집에서 간단히 살 수 있고 선물받을 사람에게 직접 전달할 필요가 없는
점이 장점이다.

이 상품권은 LG홈쇼핑의 TV홈쇼핑 채널(45번)이나 인터넷쇼핑몰, 또는
카탈로그에 나온 상품을 사는데 쓸수 있다.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려는 고객은 원하는 상품과 상품권 번호만 LG홈쇼핑에
불러주면 된다.

LG홈쇼핑 마케팅팀의 조관휘 부장은 "홈쇼핑 전용 상품권이 나옴에 따라
상품권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게 됐고 선물받은 사람도 이 상품권으로
간편하게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상품권 구입시 카달로그도 함께 보내주므로 케이블TV를 시청하지 않는
고객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