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이 에폭시수지의 주원료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삼성정밀화학은 오는 98년말 완공을 목표로 연산 3만t 규모의 ECH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11일 울산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삼성은 1천억원을 투입해 이 공장을 건설한 뒤 증설을 계속, 2005년에는
연 1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삼성은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연 5백억원 이상의 매출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