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계열사인 성일기계공업도 16일 최종 부도처리돼 전체 계열사
5개중 건설업체인 삼립개발만 제외하고 나머지 4개사가 부도를 냈다.

성일기계공업은 15일 제일은행 잠원동 지점에 돌아온 어음 6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데 이어 이날 이를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부도를 낸 업체는 주력업체인 삼립식품 삼립테코
삼립유지 및 성일기계공업 등 4개로 늘어났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