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브랜드의 현대종합목재(대표 음용기)가 5500그룹 "래티스",
5400그룹 "페어라마"등 5종의 봄 신상품을 모두 키큰장으로 개발, 시판에
나섰다.

이들제품은 키가 2백22 내외이고 깊이는 73 정도로 공간활용을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장롱들의 경우 높이가 2m내외로 장 상부에서부터 천장까지의 공간이
빈 상태로 낭비되고있는 점에 착안, 키큰장을 개발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래티스"는 배나무 무늬목과 전통한지를 소재로 해 고전미와 현대감각을
조화시켰다.

한국적 정서와 이미지를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페어라마"는 상감기법을 사용, 숲모양을 새긴 부드러운 이미지의 모던
가구이며 "파이로프"는 기하학적 꽃무늬 모자이크 문양의 내추럴풍 제품
이다.

3900그룹의 "아로마"는 유럽풍 감각을 살린 세미클라식가구로 문짝
중앙에 섬세한 꽃그림문양이 돋보인다.

현대종합목재의 관계자는 "95년에 내놓은 키큰장 "엠버롱"이 단일가구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1만5천여세트판매를 기록하는등 인기를 끌고있어
신제품 역시 키큰장으로 내놓게됐다"고 밝혔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