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맥주가 맥주시장을 선도해 간다는 의미에서 하이트의 광고컨셉트를
"대표맥주"로 바꾼데 이어 축구스타 홍명보를 기용한 광고를 선보인다.

CF는 홍명보선수가 LA올림픽 주경기장이었던 콜리세움스타디움에서 땀흘리
며 연습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맥주에 대표선수가 있다면 그것은 하이트"임
을 강조한다.

지하 바위틈으로 천연암반수가 분출되거나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슬라
이드장면 등 "물"은 계속 강조된다.

조선맥주 관계자는 "이미 하이트배 코리안리그로 축구를 후원하고 있는데
다 2002년 월드컵 유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아져 94월드컵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베스트 11에 선발된 홍명보를 모델로 기용했다"고 말했
다.

CF의 기획및 제작은 제일기획이 맡았으며 영화 "크림슨타이드"의 특수효과
를 담당했던 미DQ사가 촬영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