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대표 남충일)가 자동차용 배터리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이회사는 27일 2백50억원을 들여 광주 하남공장부지에 건평 4천평규모의
축전지공장을 건설,오는 9월께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2공장의 축전지 생산능력은 연간1백50만개로 기존의 4백50만개를
포함,6백만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단일공장 생산능력으로는 세계 10위권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방은 장기적으로 창원공장은 산업용 배터리전문공장으로,하남공장은
자동차용배터리공장으로 전문화시킬 계획이다.

이에따라 기존 창원공장의 자동차용 배터리생산라인은 더이상
증설하지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방전지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천5백억원으로
잡았다.

이중 수출부문은 지난해의 6천7백만달러보다 19% 늘어난 7천5백만달러의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