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 오프로드 축제에서 6종의 컨셉카 공개

짚(Jeep)이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모압에서 열리는 오프로드 축제 '이스터 짚 사파리 2019'에서 튜닝 브랜드 모파(Mopar)와 협력을 통해 제작한 짚 글래디에이터 컨셉트카 6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짚, 글래디에이터 기반의 컨셉트카 6종 선봬
먼저 '웨이아웃'은 글래디에이터의 페이로드(트렁크 적재량)를 최대한 활용한 게 특징으로 사다리를 포함한 2인용 루프 탑 텐트부터 전체 270도를 포괄하는 대형 케노피, LED조명을 탑재했다. 추후 글래디에이터에 제공할 게이터 그린 컬러를 입혔으며 차체 양쪽으로 맞춤형 보조 연료 탱크와 ARB 컴프레서를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V6 3.6ℓ 펜타스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한다.
짚, 글래디에이터 기반의 컨셉트카 6종 선봬
'플랫빌'은 모터크로스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개발했다. 한 쌍의 바이크를 실을 수 있으며 테일게이트를 제거해 휠 램프 탑재와 보다 편리한 바이크 운송이 가능하다. 20인치 휠, 글래디에이터 최초로 장착한 40인치 타이어를 끼워 월등한 트랙션을 확보했다.
짚, 글래디에이터 기반의 컨셉트카 6종 선봬
'파이브-쿼터'는 1968년 선보인 M-715 글래디에이터 기반 군용차를 현대적 부품들로 완벽하게 재구현했다. 고출력 충전기인 8-71 슈퍼차저를 탑재하고 헬크레이트 HEMI V8 6.2ℓ 엔진을 얹어 최고 70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짚, 글래디에이터 기반의 컨셉트카 6종 선봬
'J6'는 1970년도 후반 짚 트럭 스타일을 재해석하고 모파의 퍼포먼스 부품을 결합했다. 루비콘 트림으로 커스터마이징을 거쳤으며 일반 글래디에이터 대비 적재함 길이를 12인치 더 확보했다. 1978년 선보인 짚 혼초(Honcho)가 연상되는 메탈릭 브릴리언트 블루로 컬러를 적용했으며 탈부착 가능한 하드탑, 17인치의 비드록 휠과 37인치 타이어를 끼웠다.
짚, 글래디에이터 기반의 컨셉트카 6종 선봬
'JT 스크램블러'는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에 기반한 컨셉트카다. 스포츠/롤 바 상부에 4개, A필러에 2개가 배치된 5인치 LED 라이트를 포함한 모파의 부품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17인치 슬롯 휠은 외관 컬러 테마와 조화를 이루는 브론즈 컨셉트를 입혔다. 2인치 리프트 키트는 37인치 대형 타이어를 보관하며 락레일은 미끄럼방지를 지원한다. 3.6ℓ 엔진은 모파의 냉각시스템과 배기시스템으로 성능을 높였다.
짚, 글래디에이터 기반의 컨셉트카 6종 선봬
'글래디에이터 그래비티'는 암벽 등반가를 테마로 제작했다. 외관은 펑크 앤 메탈릭 오렌지 컬러를 입었으며 모파의 부품으로 꾸민 적재함은 듀얼 슬라이딩 서랍을 통한 추가적인 잠금식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이 외에 2인치 튜브 도어, 선보닛, 윈드 쉴드가 내려갈 경우에도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끈 등을 적용해 높은 고도에서 주행을 보조한다.

한편,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1967년 미국 유타주 모압에서 오프로드 매니아들이 모여 '비하인드 락 트레일'이란 명칭으로 시작했으며 올해 53주년을 맞이했다. 참가자들은 난이도별 다양한 코스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을 체험하며 자신의 차에 대한 지식과 험난한 트레일에서 차를 운영하는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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