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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사내이사에 '전략통' 김용관 "반도체 투자·이사회와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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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8일 정기 주총서 선임
    반도체 사업 정상화 이끈 주역
    삼성 사내이사에 '전략통' 김용관 "반도체 투자·이사회와 소통 강화"
    삼성 반도체 정상화에 기여한 ‘전략통’ 김용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영전략총괄(사장·63·사진)이 신임 사내이사로 내정됐다. DS부문과 이사회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대규모 투자를 적기에 결정하고, 반도체 근원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올해 안건에 올라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13일 공시했다. 올해 주총에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박학규 전 사내이사(당시 경영지원실장)의 사업지원TF(현 사업지원실) 이동에 따른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한 자리는 김 사장이 맡는다.

    1988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김 사장은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 DS부문 기획팀장,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전략팀 담당임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업지원TF 담당임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등을 지냈다. 사업부장과 지원팀장을 모두 경험한 흔치 않은 고위 임원으로 현장과 기술, 재무, 전략 등에 두루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김 사장에 대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재무, 투자, 기획, 전략 등 경영지원 전반에서 사업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며 “수주 협상을 주도해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장기 일감을 따내는 성과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수주한 23조원 규모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계약 협상을 주도했다는 얘기다.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 안팎에선 “이 회장이 삼성 총수로 책임경영을 하고 있는 만큼 이사회 복귀가 필수 요건은 아니다”는 말이 나온다.

    올 9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도 상정된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두 명 이상 선임할 때 주당 의결권을 선출 이사 수만큼 부여하고, 한 후보에게 투표권을 몰아줄 수 있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또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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