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이번엔 땅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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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부, 영종도 땅 39억 차익
국민의힘 "후보 자격 상실"
국민의힘 "후보 자격 상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부부가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공항 개항을 앞두고 영종도 일대 토지를 매입해 큰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인사는) 통합이 아니라 대국민 사기극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공개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후보자 남편은 2000년 1월 18일 영종도 일대 토지 6612㎡를 매입했다. 당시 공시지가는 13억8800만원이었다. 2006년 12월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이 토지를 수용했고 수용가는 39억2100만원으로 확인됐다. 매입 후 6년 만에 약 세 배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주 의원은 “서울에 사는 이혜훈 부부가 인천 잡종지 6612㎡를 매입할 이유가 없다”며 “딱 봐도 공항 개발로 인한 시세차익을 노렸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또 이 후보자가 28세, 남편이 30세로 해외 유학 중이던 1992년, 서울 응봉동 상가 다섯 채를 매입해 2009년과 2023년에 팔아 3.8배의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4일 이 후보자를 향해 “공직 후보 자격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는 이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을 겪은 바 있다”며 “또다시 (인사 검증) 논란이 반복된 것은 무능이거나 고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겐 자진 사퇴를, 이 대통령에겐 공식 사과와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공개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후보자 남편은 2000년 1월 18일 영종도 일대 토지 6612㎡를 매입했다. 당시 공시지가는 13억8800만원이었다. 2006년 12월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이 토지를 수용했고 수용가는 39억2100만원으로 확인됐다. 매입 후 6년 만에 약 세 배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주 의원은 “서울에 사는 이혜훈 부부가 인천 잡종지 6612㎡를 매입할 이유가 없다”며 “딱 봐도 공항 개발로 인한 시세차익을 노렸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또 이 후보자가 28세, 남편이 30세로 해외 유학 중이던 1992년, 서울 응봉동 상가 다섯 채를 매입해 2009년과 2023년에 팔아 3.8배의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4일 이 후보자를 향해 “공직 후보 자격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는 이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을 겪은 바 있다”며 “또다시 (인사 검증) 논란이 반복된 것은 무능이거나 고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겐 자진 사퇴를, 이 대통령에겐 공식 사과와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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