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골드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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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글로벌 ESG 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에 설립된 글로벌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에서 약 15만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수행한다. 동아에스티가 받은 골드 등급은 상위 5%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플래티넘(상위 1%) 등급 바로 다음 단계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제 글로벌 기업들은 각 파트너사에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 제출을 요구하는 등 해당 등급을 공급망 신뢰성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에코바디스 평가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동아에스티는 이번 평가에서 4개 주요 부문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동아에스티는 올해 들어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 지난 6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을 발간해 ESG 경영 현황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고, 7월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지속가능경영의 국제 기준을 경영 전반에 이행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또 10월엔 ‘행복세차소’를 개소해 8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의 일터를 만들기 위한 사회책임경영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은 ESG를 기업의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결과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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