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실트론 인수 가능성 커지자 5% 넘게 껑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전장보다 5.51% 오른 8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지분을 담보로 9477억원의 자금조달을 결정하면서 SK실트론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게 증권업계 분석이다. 두산은 전날 두산로보틱스 지분 1170만주를 담보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달 자금과 두산이 보유한 기존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조2700억원을 합산한 가용자금은 2조16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실트론 경영권 지분 70.6%의 인수금액을 2조원으로 추산하면서 "이번 조달은 그간 제기돼 왔던 두산의 자사주 활용이나 유상증자 가능성 등 자금 조달 관련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