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포드 합작 청산…미 배터리 공장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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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온이 미국 포드 자동차와의 합작 법인을 청산하는 구조 재편을 단행했습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더디자 미 배터리 공장을 분리해 따로 운영하기로 한 겁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성낙윤 기자!
<기자>
SK온이 ‘블루오벌SK’의 운영 구조를 재편합니다.
블루오벌SK는 지난 2022년 SK온과 포드가 50대 50으로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입니다.
생산 공장은 테네시 주에 1개, 켄터키 주에 2개가 있는데, 현재 켄터키 1공장만 상업 가동 중입니다.
앞으로 SK온은 테네시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 주에 위치한 공장 2곳을 각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SK온 관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 공급을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포드와 완전히 결별하는 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테네시 공장이 포드의 전기차 캠퍼스 ‘블루오벌 시티’ 내에 위치한 만큼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겁니다.
SK온은 테네시 공장을 단독으로 운영하며 포드 이외의 고객사도 확보할 방침입니다.
또 조지아주에 위치한 자체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SKBA)’와 함께 ESS용 배터리도 생산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하는 상황 속 ‘선택과 집중’으로 업황 부진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성낙윤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정, CG 석용욱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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