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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이전 상장사, 열에 일곱은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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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 유입' 단기 호재 후 약세
    "기업가치 변화 없어…투자 주의"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종목들의 주가가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상장만으로는 근본적인 기업가치가 달라지지 않아 주가 부양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코스피 이전 상장사, 열에 일곱은 주가 하락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포스코DX는 이날 1.27% 하락한 2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첫날 종가 대비 60.8% 급락한 수준이다. 2022년 11월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긴 LX세미콘도 35.4% 하락했고, 지난해 1월 이전 상장한 엘앤에프 역시 12.4% 내렸다.

    최근 4년간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종목은 총 7개다. 이 가운데 5개 종목은 이전 상장 첫날 종가보다 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파라다이스, NICE평가정보 등 2개 종목만 각각 18.6%, 69.8% 상승했다.

    이전 상장은 일반적으로 호재로 인식된다. 기업 위상이 높아지고,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이나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전 상장을 단기 호재로 인식한 투자자금이 상장 직후 빠져나가며 주가가 하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설명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전 상장 전까지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주가가 오른 뒤 상장 후 오히려 꺼지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알테오젠도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이 이전 상장을 통해 코스피200지수에 즉시 편입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지만, 수급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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