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7000억원 유상증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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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 및 자본 관리 요구 강화에 따른 조치다.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보강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대주주가 지원했다.
자본 확충을 통해 올해 4분기 말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23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계기로 지속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및 보험손익 개선을 위해 보험 영업을 확대하고 상품 수익성을 관리해나가고 있다. 전 영업채널에 걸쳐 보장성 중심으로 신계약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상품을 다각화했다. 영업채널별로는 전속영업채널 조직 확대와 보험대리점(GA) 영업채널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3분기 보험손익이 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 보장성 초회 보험료는 2087억원으로 전년 동기(103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과 푸본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가 된 데 이어 2019년 우리금융지주, 2022년 현대카드에 지분을 투자했다. 지난 7월엔 타이베이 푸본은행이 서울 여의도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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