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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주의' 얼라인, 가비아 공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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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당 3만3000원 … 20% 높아
    내달 14일까지 최대 451억 투입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사 가비아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얼라인은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에이플러스에셋 공개매수에 나선 데 이어 가비아 지분까지 추가 확보를 추진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얼라인은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가비아 주식 135만3569주(지분율 기준 10%)를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만3000원이다. 이날 종가(2만7500원)보다 20% 높은 가격이다.

    공개매수에는 최대 451억원을 투입한다. 얼라인은 공개매수 응모율이 목표치에 미달해도 응모한 주식을 모두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이 매수 예정 수량을 초과하면 안분비례 방식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얼라인은 가비아 지분율을 19.03%까지 높이게 된다. 얼라인은 지난 3월 공시를 통해 가비아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 지난달엔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일반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바꿔 공시하며 본격적인 공격을 예고했다.

    가비아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가비아가 운영 중인 업무 솔루션 ‘하이웍스’는 국내 그룹웨어 및 기업메일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가비아 창업주인 김홍국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은 25.8%로 지배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지분 18.3%를 보유한 김 대표는 이미 미국 자산운용사 미리캐피털(23.96%)에 단일 최대주주 자리를 내줬다.

    얼라인은 최근 공개매수 방식으로 투자 대상 기업의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18일 시작한 에이플러스에셋 주식 공개매수도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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